요즘 시골 농촌은 무척이나 바빠졌어요
긴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다 보니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 졌지요
밭갈고 논갈고 씨뿌리고 모종하고
일년농사는 봄에 이루어 진다 했어요
옛날에 한 농부가 옥수수 농사를 짖고 있었지요
해마다 그 농부가 거둬들인 옥수수는 그 나라에서 열리는
농산물 박람회에서 늘 1등을 차지했어요
그런데 그 농부는 자기가 농사지은 옥수수 중에서
제일 좋은것만 골라
이웃 농부들에게 나누어 주는 습관이 있었지요
그 농부에게 물었어요
“어찌하여 가장좋은 옥수루를 본인이 심지않고
이웃농부에게 나누어 주시나요? “
그랬드니 농부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이게 다 나 잘되라고 하는 일이지요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이 들판에서 저 들판으로
날아가지 않습니까?
만약 이웃 들판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기른다면
그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와 내 밭에서 자라는 옥수수의 품질까지
떨어뜨릴게 뻔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이웃에게 최고 좋은 옥수수를 기르게 하는 것이
제가 최고의 옥수수를 농사짖는 비결이랍니다"
그러시군요
참 대단한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시네요
"아 ~ 참 또 있어요"
"무엇이 또 있는데요?"
"제가 최고의 옥수수를 이웃 농부들에게 주는 또 다른 이유는
나만 농사를 잘지어 나 혼자 부자가 될것이 아니라
우리 소중한 이웃들도 농사를 잘지어
다 함께 부자가 되고자 하는 작은 바램이랍니다“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소박한 농심이 좋은 옥수수 씨앗만 준 것이 아니고
더큰 그 무엇을 주었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그래요
내게 가장 좋은 것
내가 가장 아끼는 것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이런것들을 아낌없이 남에게 주어 본적이 있으신지요?
옛 시인이 이르기를
“사랑 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 ~” 했어요
우리 늘 마음을 비우고 많이 베풀고
아낌없이 나눌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해요
남을 위해 베푼다는것을 보고 덕(德)을 쌓는다고 하지요
덕(德)은 덕을 낳고
덕이 있는곳엔 희망이 있으며
덕이 쌓이면 크나큰 복(福)이 된다 했지요
음덕양보(陰德陽報)라는 말이 있어요
남이 모르게 덕행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그 보답을 받게 된다는 뜻이지요
덕은 부메랑처럼 돌아 온다 했지요
내 살아생전에 아니오면 먼훗날 내 후세에게 라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