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은 기존의 건축물을 개보수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건물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작업입니다. 빈 대지에 건물을 짓는 신축이나 있던 건축물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건축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건축법에 따르면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증축, 개축, 대수선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일선 현장에서는 리모델링외에도 리노베이션, 리폼 등의 용어가 함께 쓰이고 있는데 주로 리모델링은 건축에 리노베이션은 인테리어 쪽에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최근 들어 리모델링에 관한 인식이 바뀌면서 단순히 낡은 집을 수리한다는 수준을 넘어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른 공간의 재구성, 재배치로 이용의 효율을 높이거나 재택교육과 재택근무 등이 가능하도록 각종 설비를 구축하는 등 정보화, 개성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낡은 사무실을 수리 하여 재 임대를 하거나 새로이 원룸, 고시원 등의 임대로 수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어 붐이 조성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리모델링은 모조리 뜯고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쓸 수 있는 자재와 가구는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경제적으로 연출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아파트의 리모델링 경우 건축주도 미처 모른 채 법률을 위반하여 벌금을 물거나 원상복구를 해야하는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사에 앞서 해당절차와 필요성을 꼼꼼히 살펴 공사를 안 한만 못하느니 하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