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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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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04
(Homepage) |
2005-07-03 23:20:43, 조회 : 324, 추천 : 5 |
매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다. 따라서 그 물건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연출에 주력을 해야 한다. 간판의 크기와 글귀가 크다고 장사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상품을 무더기로 진열해 놓는다고 그 상품이 잘 팔리는 것은 또한 아니다.
남대문시장 스타일이 있고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있다. 그 선택은 사용자의 지적 수준과 연관된다. 남대문시장에 저렴한 공사비용으로 고급브랜드나 새로운 감각으로 디자인하면 어떨까?
주위의 너저분한 분위기의 상가들에 비해 깔끔할뿐더러 세련되어 같은 상품이라도 상품가치가 높아 보일 것이고 주위의 주목을 살만한 매장이 될 것이다.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지 디자인 포인트를 보자.
간판은 그 상품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색상과 로고 및 재료를 선택하라.
예를 들어, 전국에 있는 모든 약국의 간판은 유사하다. 모두 다 크고 기둥, 벽, 심지어 창문까지도 씨트지로 도배해 버리는 실정이다. 아무리 약국이라는 글자의 인지성을 우선한 방안이라고 하지만 다른 식으로도 충분히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로고나 아이콘 디자인, 조명을 이용한 이미지 연출 등 그 상품을 명확하고 산뜻하게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종류의 매장인데 차별화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보라.
매장외관(window display)은 간판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또 다른 얼굴이다.
파사드는 거리에서 그 매장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현관문과 같다. 간판과 더불어 입구가 좋아야 들어갈 맛이 난다. 보석류 같은 고가의 상품은 외관은 폐쇄적이면서 국부조명 연출로 상품의 고가치성을 표현하고 패션샵은 마네킹에 spot lighting을 두고 그 배경에 신경 쓴다. 빵집은 보통 투명유리에 빵 진열대가 벽면이나 가운데 진열되어 있는 것을 지나치면서 보고 빵집이구나 한다. 이처럼 무엇을 팔 것인가에 따라 파사드 전시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따라서 판매될 상품에 맞는 디자인을 하여 상품의 가치가 담긴 이미지 구성을 하도록 하라. 폐쇄적으로 할 것인지 개방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디스플레이 공간을 연출할 것인지는 상품성과 구매성 그리고 정보전달성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므로 세심한 배려와 통찰력이 필요하다.
상품진열대(product display)는 그 상품의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전시하라.
작은 상품을 많이 진열해야할 경우 분류별로 테마를 나눠 전시해보거나 분류된 상품의 가짓수에 맞는 이미지월 디자인도 효과적일 것이다. 여기서 판매 공간의 조명에 신경 쓰는데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천정조명이 진열 조명보다 조도를 높지 않게 하라. 자칫하면 진열 상품보다 실전체가 부각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초점이 흐려질 우려가 있다. 상품에 대한 국부조명이나 간접조명 연출로 상품 전시를 초점을 맞춰야 한다.
벽, 천정 조명효과, 가구 등 색깔이나 재료 이미지 구축 또한 상품과 연관 되어 총체적으로 디자인해야 한다. 버거킹 매장을 한과 매장 분위기로 디자인하면 이미 버거킹 매장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벽면을 어떻게 아트월로 만들 것인지 고민하라.
보통매장에 들어오면 벽면에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폭이 넓을 경우 가운데 아이랜드식의 낮은 전시진열대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벽면 전시진열 방식이다. 보통 나무나 메탈로 벽장식으로 짜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부분적으로 spot lighting을 둔다. 이미지와 상품 그리고 조명효과를 적절히 이용하면 예상외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그리고 신경 쓸 사항은 상품이 너무 높은 곳에 진열되어서도 안 되고 너무 낮게 진열되어서도 안 된다. 사람의 눈높이와 상품을 집을 수 있도록 휴먼 스케일에 맞게 설계해야한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전시될 수 있도록 하며 상품디자인 컨셉과 일체되는 벽면 전시디자인을 하도록 한다.
또한 상품전시 벽면뿐만 아니라 여백을 두는 것도 중요한 디자인 모티브이다. 상품만 빼곡히 진열되어있으면 팔고자하는 판매자의 욕구만 나타낼 뿐이다. 그리고 너무 번잡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우려도 있다. 일부 벽면을 여백으로 두고 이미지월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여유로움이 고객에게 기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 사고 그 다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그만이다. 차 한 잔을 권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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